‘2023 파워풀대구 뮤직페스타’ 23∼24일 온·오프라인 개최····소란 이석훈 윤딴딴 권진아 라인업
대구시(시장 홍준표)가 오는 22~24일 2일간 ‘2023 파워풀대구 뮤직페스타’ 콘서트를 연다.
이 행사는 대구관광분야 메타버스인 ‘대구메타라이브’ 공개를 기념·홍보하기 위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주관으로 대구메타라이브앱(온라인)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는 전좌석(1320석) 무료로 운영돼 현장 관객으로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8일부터 오픈되는 사전 예약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해야 한다.
대구메타라이브앱 내 가상무대(동성로맵, 수성못맵)에서도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라 시민 누구나 대구관광메타버스 안에서 실시간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3일과 24일은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사전 선발된 버스커와 예술가들이 양일간 각각 5개팀이 공연을 펼친다.
171개 팀 중 선발된 버스커, 재즈밴드, 뮤지컬 갈라쇼, 어쿠스틱 기타 듀오, 국악, 피아노 등 개인, 밴드 공연자들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공연에는 가수 이석훈, 몽니(23일), 권진아, 소란, 윤딴딴(24일)이 현장의 관람객들과 메타버스앱 내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할 예정이다.
‘판타지아대구페스타’ 축제 기간인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컬쳐마켓 인 동성로 등 총 7개의 행사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대구시는 팬데믹과 ICT 기술의 발달이 불러온 변화에 발맞춰 지역의 관광지를 메타버스로 구현해 실제 장소와 흡사한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간접 체험하고 ‘매력있는 도시’ 대구로의 여행을 끌어내는 융합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대구메타라이브에서는 동성로, 수성못 등 6곳(앞산전망대, 서문시장, 대구미술관, 83타워)의 주·야간맵 10개를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문화와 관광을 함께 경험하게 하기 위해 대구 대표 관광지를 ‘대구메타라이브’ 안에 구현하고 공연예술가에게는 공연 기회를, 시민에겐 지역공연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언론에 설명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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