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정다소미, 정몽구배 양궁 남녀 챔피언에

양승남 기자 2023. 9. 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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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이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리커브 남자부 결승에서 구대한을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최고 권위 양궁 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에서 이우석(코오롱)과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남녀 챔피언에 올랐다.

이우석은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구대한(청주시청)을 6-5(30-28 28-29 30-30 29-27 27-29 <10X-10>)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우석은 20일 뒤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녀 총 8명의 태극궁사 중 유일하게 우승까지 차지해 항저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정다소미가 유수정(현대백화점)에게 7-3(30-28 28-27 27-29 29-29 29-27)으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이우석과 정다소미는 상금 1억원씩을 받는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녀 대표선수 대부분이 준결승도 가지 못하고 탈락했다. 국내 대회가 국제 대회보다 어렵다는 한국 양궁의 두터운 선수층을 실감케 했다.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은 64강에서, 현 여자 대표팀의 ‘막내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은 32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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