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양궁 대표' 이우석, 정몽구배 우승…상금 1억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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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대표 이우석(코오롱)이 국내 최고 권위 양궁 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우석은 3일 서울 용산구의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정몽구배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구대한(청주시청)을 6-5(30-28 28-29 30-30 29-27 27-29 )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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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대표 이우석(코오롱)이 국내 최고 권위 양궁 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우석은 3일 서울 용산구의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정몽구배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구대한(청주시청)을 6-5(30-28 28-29 30-30 29-27 27-29 )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우석은 우승상금 1억원을 손에 쥐었다.
이우석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녀 양궁 대표팀 8명이 모두 출전했지만 이우석만 준결승에 오를 정도로 국내 양궁의 치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자부에서 '맏형' 오진혁(현대제철)과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이 64강서 짐을 쌌다. 도쿄 올림픽 2관왕 출신 김제덕(예천군청)은 이우석에게 8강전에서 졌다.
여자부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4명이 모두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올림픽 양궁 최초의 3관왕 주인공 안산(광주여대)이 64강전에서 조기 탈락했다. 임시현(한국체대)은 32강전에서, 최미선(광주은행)은 16강, 강채영(현대모비스)은 8강에서 패했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팀 동료 유수정을 7-3(30-28 28-27 27-29 29-29 29-27)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오예진(광주여대)이 임두나(LH)를 6-4(29-26 29-29 29-30 30-28 29-29)로 제압했다.
한편 컴파운드 남자부에서는 최용희(현대제철)가, 여자부에서는 송윤수(현대모비스)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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