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 돌파 당하지 않는 김민재, 분데스리가 최고의 영입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영입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올 시즌 분데스리가 초반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은 3전 전승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패스 성공률 91%와 함께 11차례 공중볼 경합에서 8차례 승리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드리블 돌파는 한차례도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올 여름 이적시장 종료 후 분데스리가 최고의 영입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시장가치를 기준으로 분데스리가 최고의 영입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영입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오펜다(라이프치히)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마이어(볼프스부르크), 시몬스(라이프치히), 라이머(바이에른 뮌헨), 아론손(우니온 베를린)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그리말도(레버쿠젠), 루케바(라이프치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마에흘레(볼프스부르크)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뉘벨(슈투트가르트)가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올 시즌 최고의 영입 베스트11 시장가치 총액은 3억 7000만유로에 달했다.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6000만유로로 분데스리가 최고의 영입 베스트11에 포함된 수비진 중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았다. 케인의 시장가치는 9000만유로로 책정된 가운데 베스트11 중에서도 시장가치가 가장 높았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김민재, 케인, 라이머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영입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라이프치히에서도 3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케인.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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