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한강 가을 정취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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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서울 시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선선한 가을 시민들 곁으로 다시 찾아간다.
서울시는 3일을 시작으로 11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10월 1일 추석 연휴 기간 제외)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주부터 일요일의 잠수교 산책은 시민 여러분에게 한강의 매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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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서울 시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선선한 가을 시민들 곁으로 다시 찾아간다.
서울시는 3일을 시작으로 11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10월 1일 추석 연휴 기간 제외)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6년 전면 보행화를 앞둔 잠수교에서 미리 한강 보행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자원으로서 한강 다리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3일 개막일 저녁에는 달빛광장에서 한강페스티벌 여름 축제 때 주목받았던 무소음 디제잉 파티가 진행된다. 이 밖에 상반기 호평을 받은 ‘책 읽는 잠수교’,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잠수교 클래스&놀이터’, 그리고 가을 노을의 핑크빛 하늘과 네온사인 조형물이 어우러져 핑크빛 산책길로 연출한 ‘핑크 브릿지’ 등이 조성된다. 빈백에 누워 석양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칠링힐링존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잠수교 곳곳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마술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석양이 물드는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질 ‘구석구석 라이브’에서는 밤에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과 퍼포먼스 중심의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잠수교 위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하루 두 차례 테마가 있는 공연이 진행된다. 클래식·전통음악·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일반 시민·친환경 기업 등이 재활용·친환경·수공예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먹거리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총 10대의 푸드트럭이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각각 배치된다. 스테이크, 꼬치, 아이스크림, 츄러스 등 간식과 커피·셰이크와 같은 음료 등을 중심으로 한 푸드트럭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푸드트럭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를 통해 음식을 판매하고 구매한 다회용기는 전부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잠수교 축제 기간 중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교통통제 시간 동안 자전거 이용자는 축제 참가 시민과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하여 자전거를 끌고 잠수교를 건너야 한다. 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 정상 운영, 버스 임시우회 등 교통 대책 등을 마련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주부터 일요일의 잠수교 산책은 시민 여러분에게 한강의 매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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