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막아야 하나? KIA 타선이 식을 줄 모른다 … 8연승 광폭행보, 리그 판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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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판도가 바뀌고 있다.
KIA의 타선이 식을 줄을 모른다.
하지만 KIA의 활화산 타선은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SSG는 고효준, 노경은에 이어 서진용까지 올리며 KIA 타선을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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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와 1.5게임차, 2위와 3,5게임까지 맹추격
박찬호 이번 3연전 4도루 추가하며 단독 2위
김도영, 문학에서만 3호 홈런 작렬
KIA, SSG전 문학경기 5연승
[문학(인천) = 전상일 기자] 리그 판도가 바뀌고 있다. 이제 KIA가 당당한 '리그 3강' 으로 올라서는 모양세다.
KIA 타이거즈가 황대인과 김도영의 홈런포, 박찬호의 발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8-6으로 꺾고 이번 문학 시리즈를 스윕했다. KIA 타이거즈 입장에서는 751일만의 8연승이다. KIA의 마지막 8연승은 21.7.1일 NC전 ~ 8.13일 SSG전이었다.
KIA의 타선이 식을 줄을 모른다. 도대체 누구를 막아야할지 알 수 없을 만큼 전방위적으로 타선이 터지고 있다. 현재 페이스가 너무 좋아 김종국 감독이 “좋을 때와 안좋을 때의 차이를 줄여야 한다”라고 걱정 아닌 걱정을 할 정도로 타선이 뜨겁다.
KIA는 1회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 김도영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23루찬스에서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SSG가 1점을 따라붙었으나 2회에는 오원석을 상대로 황대인의 좌월 투런홈런으로4-1로 도망갔다. 그러나 SSG도 가만히 KIA의 8연승을 허락하지는 않았다.
SSG는 4회 조형우가 1사 12루에서 이의리의 133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3점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그 이후 최정의 2점 홈런 등으로 6-5로 계속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하지만 KIA의 활화산 타선은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결국, 8회에 또 다시 일이 터졌다. 황대인, 김태군, 고종욱의 연속안타가 터진 것이다. SSG는 고효준, 노경은에 이어 서진용까지 올리며 KIA 타선을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종국 감독은 최원준 타석에 고종욱을 대타로 투입해 역전타를 만들어내는 짜릿한 순간을 맛봤다.
9회에는 김도영이 쐐기를 박았다. 김도영은 SSG 이로운의 직구를 밀어쳐 우중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김도영은 올 시즌 3개의 홈런을 모두 문학에서만 때려내 문학의 남자임을 입증했다.
KIA의 특급 불펜 최지민, 임기영, 정해영이 각각 7,8,9회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는 점도 KIA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KIA 박찬호는 첫날에 2개, 이날에도 2개의 도루를 성공하며 이번 4연전에서 4개의 도루 및 100% 성공률을 자랑했다. 김도영 또한 이번 3연전에서 2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SSG 안방을 무력화 시켰다.
무엇보다 KIA의 대약진으로 리그 판도가 바뀌고 있다. KIA는 오늘 패한 NC 다이노스와 승차가 없는 4위로 올라섰고, 3위 SSG에 고작 1.5게임차로 다가섰다. 이제 3위까지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다는 의미다.
2위 KT와는 3.5게임차다. KIA는 kt와 남은 게임이 많아 최대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기이자 기회’의 순간을 갖게 되었다.
기아 김종국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의 강한 집중력을 칭찬해주고 싶다. 8회 초 1사후 찬스에서 김태군이 귀중한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대타로 들어선 고종욱이 감독의 기대대로 결승타점까지 만들어줬다. 9회초 김도영의 솔로홈런까지 터지면서 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박찬호가 리드오프로서 많은 찬스를 만들어줬고, 김선빈도 3안타 경기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의리 이후 올라온 투수들이 모두 제 몫을 다 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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