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알루미늄 등 금속분말 화재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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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소방본부가 최근 함평에서 발생한 알루미늄 공장 화재를 계기로 진화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금속분말 화재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전남소방본부는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금속분말 취급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와 안전관리에 나섰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4년에 알루미늄 화재 건으로 3건이 발생해 그에 따른 재산 피해가 컸다"면서 "알루미늄 화재는 진화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화재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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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금속분말 취급 사업장 전수조사
사업장 대상 화재 안전 컨설팅 제공 및 DB구축
전라남도소방본부가 최근 함평에서 발생한 알루미늄 공장 화재를 계기로 진화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금속분말 화재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 함평군 대동면의 한 알루미늄 공장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5일이지만 불길이 완전히 잡힌 것은 17일 만인 지난 22일이다.
이 화재로 알루미늄 등 금속분말 600톤이 불에 타 8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물에 닿으면 발화하고 불이 잘 꺼지지 않는 알루미늄 특성상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장에 출동한 함평소방서 관계자는 "폭염에 불까지 나 있는 상황에서 18일 동안 교대로 근무하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면서 "피부에 두드러기가 잔뜩 난 동료도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9월 곡성군의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도 비슷한 화재가 발생해 진화까지 무려 22일이 걸렸다.
이에 전남소방본부는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금속분말 취급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와 안전관리에 나섰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달까지 전남 내 340곳의 자원 재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금속분말 취급하는 사업장을 파악할 예정이다. 전남소방본부는 △자원 재생 사업장의 취급 품목과 취급량 △사업장 내 위험물 등 특수 가연물 저장·취급 사용 여부 등을 살펴봤다.
또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속 분말 취급과 관련한 화재안전 컨설팅도 진행한다. 오는 11월에는 금속분말 취급 사업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4년에 알루미늄 화재 건으로 3건이 발생해 그에 따른 재산 피해가 컸다"면서 "알루미늄 화재는 진화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화재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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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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