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에 광주서도 동조 릴레이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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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데 이어 민주당의 텃밭 광주에서도 연대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정진욱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은 4일 오전 10시30분 광주시의회 1층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투쟁선언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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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김대중재단 광주 서구지회장 피켓시위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데 이어 민주당의 텃밭 광주에서도 연대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정진욱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은 4일 오전 10시30분 광주시의회 1층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투쟁선언식을 개최한다.
투쟁선언식은 안병하기념사업회 이주연 사무총장의 사회로 정진욱 정무특보의 '윤석열 정권 규탄 및 일 핵오염수 해양투기 측각 철회' 투쟁 선언과 구호 제창, 피켓팅 등 순으로 진행된다.
정진욱 특보는 "이재명 대표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에 돌입했다"며 "저 또한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과 정권 규탄 투쟁, 민주당의 혁신·정치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특보는 기자회견 후 5·18광장으로 이동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
김명진 김대중 재단 광주 서구 지회장(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지난 1일 치평동 상무 금요시장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 철회 촉구 피켓시위와 서명운동을 벌였다.
김 지회장은 "김대중 대통령도 핵 오염수 방류 동조하고 일방적으로 일본 입장만 두둔하는 정권의 행태에 개탄 할 것"이라며 "정부는 일본 정부를 만류하거나 항의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이제라도 국민의 반대여론과 우려를 일본 정부에 전달하고 투기 철회를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일본의 투기 행위는 미래세대에 위험을 전가하는 처사이고 주변국 국민이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침해하는 폭거"라며 "사즉생의 각오로 투기 반대와 민주주의 파괴를 막기 위해 단식투쟁에 나선 이재명 대표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정락·조현환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공동대표와 강위원 이재명 당대표특보도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독립군'의 심정으로 '국민항쟁'에 나선다"며 연대투쟁을 결의했다.
이들은 지난 1일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핵폐수 투기, 이념 전쟁 국민 갈라치기, 권력사유화·국정농단, 해병대원수사 외압, 국민의 생명과 안전방치, 방송장악음모, 민생경제포기, 지역주의 부활, 반중반북노선으로 한반도 전쟁위기, 친일굴욕외교를 지적했다.
또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계파싸움에 휩싸여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것이 아니라 당장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역별로 시민들과 천막농성에 돌입하고 지역단체, 세력과 연대, 민주당의 혁신, 정치개혁을 요구했다.
이밖에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은 이재명 대표의 '국민항쟁'에 SNS 동참 릴레이를 제안했고 고흥보성장흥강진지역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중인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도 릴레이단식 참여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 핵심당원 300여명은 전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2차 범국민대회에 참여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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