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서점 내년 예산 삭감?...올해보다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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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서점 활성화 예산 전액 삭감 비판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문체부는 3일 발표한 설명자료에서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주장한 내년도 지역서점 활성화 예산 11억 전액 삭감은 사실과 다르다"며 "지역서점 개별 지원에서 도서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디지털 도서물류 지원)으로 재구조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서련은 내년 지역 서점 활성화 예산 전액 삭감으로 서점들의 문화 프로그램 750여개가 사라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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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서점 활성화 예산 전액 삭감 비판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문체부는 3일 발표한 설명자료에서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주장한 내년도 지역서점 활성화 예산 11억 전액 삭감은 사실과 다르다”며 “지역서점 개별 지원에서 도서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디지털 도서물류 지원)으로 재구조화했다"고 밝혔다.
"2024년 정부예산안에 신규 사업으로 ‘디지털 도서물류 지원’ 사업 12억5000만원을 반영했다"며 "지역서점에 대한 지원예산은 총 15억1000만 원으로 오히려 올해 예산 대비 증액됐다"고 반박했다.
"디지털 도서물류 지원’ 사업은 지역서점의 주문·배달을 도와주는 앱 개발, 지역서점의 유통체계를 현대화하는 공동물류시스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며, 지역서점의 운영 기반이 강화돼 더 많은 서점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
앞서 한국서련은 내년 지역 서점 활성화 예산 전액 삭감으로 서점들의 문화 프로그램 750여개가 사라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국서련은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그대로 확정된다면) 지역서점에서 진행하는 약 750여개 문화 프로그램을 내년도부터는 볼 수 없다"며 "이로 이한 피해는 지역서점을 통해 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하던 국민들이 고스란히 안게 된다"고 밝혔다. .
"지역서점은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문화 인프라의 역할을 지역 곳곳에서 수행해오고 있었다"며 "최근에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시도를 해오고 있었으나 추진 동력을 잃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서련에 따르면 올해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예산은 11억원이다. 지역서점들은 이를 토대로 전국 곳곳에서 750여개 지역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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