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이재명에 "목소리 우렁차…텀블러와 티스푼의 힘인가"

유가인 기자 2023. 9. 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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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나흘째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명분 없고, 뜬금 없고, 원칙 없는 3無 단식 중단할 때"라고 지적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심 집회까지 이동하는 '출장 단식', 밤엔 대표실에서 취침하는 '출퇴근 단식', '검찰 조사 앞두고 출두 회피용 단식' 신출(新出)한 3출 단식"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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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회 단식농성장에서 소금을 섭취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나흘째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명분 없고, 뜬금 없고, 원칙 없는 3無 단식 중단할 때"라고 지적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심 집회까지 이동하는 '출장 단식', 밤엔 대표실에서 취침하는 '출퇴근 단식', '검찰 조사 앞두고 출두 회피용 단식' 신출(新出)한 3출 단식"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

그는 "당뇨병은 제대로 단식하면 2-3일도 못 버틴다는데 단식 사흘째 규탄대회 마이크를 잡은 목소리가 우렁차다"며 "정신력이 대단한 것인지 내용물을 알 수 없는 텀블러와 티스푼의 힘인지 모를 일이다"라고 했다.

이어 "당내에서조차 고개를 갸우뚱하는 단식"이라며 "야당이 지금 신경 써야 할 곳은 당 대표 단식천막이 아닌 회의장이다. 우리 수산물로 몸 보양하고 정기국회 매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국회 단식 농성장에서 텀블러를 잠그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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