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휴대폰이 실시간 CCTV로”…성동구, 전국 최초‘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도입

김군찬 기자 2023. 9. 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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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산지형 공원 산책로에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관내 대표적 산지형 공원인 응봉산과 달맞이 공원 내 산책로에 범죄예방시스템을 도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에 운영하는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은 스마트포용도시를 목표로 구민 여러분께서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누리실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여러 정책을 도입해 온 성동구 고민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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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달맞이 공원 내 산책로 마련
실시간 상황 모니터링… 경찰 등 협조 요청
한 시민이 달맞이 공원 내 산책로에 생긴 범죄예방시스템 QR코드를 스캔하고 있다.성동구청 제공

서울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산지형 공원 산책로에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관내 대표적 산지형 공원인 응봉산과 달맞이 공원 내 산책로에 범죄예방시스템을 도입했다. 산책로 입구에 설치된 안내문의 QR코드를 스캔하고 전화번호 입력 후 영상 및 위치 전송에 동의하고 나서 스마트폰 화면의 ‘전송’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성, 위치가 구청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에 전송된다. 긴급상황 발생 시 화면의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즉시 구청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로 알림이 전송돼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에 신고 등 협조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이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 전송된 영상은 시스템 종료 이후 즉시 삭제된다.

구는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추가 발굴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간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에 운영하는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은 스마트포용도시를 목표로 구민 여러분께서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누리실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여러 정책을 도입해 온 성동구 고민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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