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대-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스플릿A 앞두고 패배

신익규 기자 2023. 9. 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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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A를 앞둔 대전하나시티즌이 수원FC에게 패배하면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스플릿 A 진출까지 4경기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수원FC에게 0-1로 패배했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대전은 후반전 지속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하지 못한 채 경기를 패배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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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와 승점 4점차…다음 상대 리그 1위 울산 현대
대전 유망주 배준호, EPL 스토크시티 이적하기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플릿 A를 앞둔 대전하나시티즌이 수원FC에게 패배하면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스플릿 A 진출까지 4경기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수원FC에게 0-1로 패배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이승우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32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두 번의 헤딩을 거쳐 이승우에게 전달됐고, 이승우가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대전은 후반전 지속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하지 못한 채 경기를 패배로 끝냈다. 해당 경기로 대전은 승점 37점을 기록, 8위에 머물러 있다.

대전은 오는 16일 울산 현대와의 승부를 남겨두고 있다. 울산과의 경기를 포함해 정규 라운드 종료까지 4경기만을 앞두고 있어 그 안에 6위로 올라서야 스플릿 A로 진출할 수 있다.

현재 6위는 대구 FC로 승점 41점을, 7위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점 40점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이 스플릿 A에 나서려면 4점차의 승점을 극복해야 한다는 얘기다.

다만 대전의 다음 상대가 현재 K리그 1위이자 19승 4무 5패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울산이라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쳐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에서 K리그2에 데뷔한 배준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스토크시티로 이적했다.

배준호는 고교 시절부터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던 선수로, 2022 하나원큐 K리그2 2라운드 광주FC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같은 시즌 27라운드 서울이랜드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배준호는 U-19와 U-20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올 시즌엔 U-20 대표팀 차출로 잠시 자리를 비웠으나 5라운드 FC서울전에서 선발 출전해 K리그1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24라운드 대구FC전과 26라운드 FC서울전에서 2골을 득점했다.

배준호가 해외팀의 이목을 끈 것은 지난 5월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다. 당시 U-20 대표팀으로 출전한 배준호는 4경기에서 1득점 3도움을 올리며 4강 진출을 견인했다.

특히 16강 에콰도르전에서 수비와 골키퍼를 따돌리며 넣은 배준호의 득점은 대회 베스트 골 TOP 10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배준호는 지난달 25일 전북전을 마지막으로 같은 달 31일 스토크시티와의 최종 합의를 끝마치고 이적을 확정지었다.

배준호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구단과 하나금융그룹에 감사 드린다. 대전에서 팬 여러분들께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어디서든 대전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 분 한 분 인사 드리지 못하고 출국해 아쉽지만 더욱 멋진 선수가 되어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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