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30홈런’ KBO 젊은 거포 맥 이어가려는 한화 노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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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은 3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팀의 주포 노시환(23)의 시즌 30홈런 달성을 크게 반겼다.
베테랑 최정(36·SSG 랜더스)과 박병호(37·KT 위즈)가 아닌 2000년생 노시환의 30홈런 고지 선점은 한화를 넘어 KBO리그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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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은 3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팀의 주포 노시환(23)의 시즌 30홈런 달성을 크게 반겼다. 최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가기 전까지 몇 개는 더 치지 않겠나”라는 말로 노시환의 꾸준한 맹타를 기대했다.
노시환은 2일 잠실 LG전에서 시즌 30호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밟은 타자가 됐다.
베테랑 최정(36·SSG 랜더스)과 박병호(37·KT 위즈)가 아닌 2000년생 노시환의 30홈런 고지 선점은 한화를 넘어 KBO리그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KBO리그는 최근 10년 넘게 거포 유망주의 실종으로 ‘흥행’에 큰 고민을 안아왔다. 지난해까지 홈런왕 타이틀은 거의 1980년대생 타자들의 전유물이었다. 2008년 김태균(은퇴)을 시작으로 지난해 박병호까지 토종 홈런왕들은 모두 1980년대생이었다. 1990년대생 토종 홈런왕은 아직까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노시환의 30홈런 정복은 말 그대로 한 세대를 뛰어넘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 타자들 중 30홈런을 달성한 1990~2000년대생은 올해 노시환과 2020년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김하성(28·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뿐이다.
노시환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도 추가했다. 만 23세 이하로 30홈런을 달성한 KBO리그 역대 6번째 타자가 됐다. 노시환에 앞서서는 1991년 빙그레 이글스 장종훈, 1993년 쌍방울 레이더스 김기태, 1996년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 1997~1999년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2003년 한화 김태균이 만 23세 이하 30홈런 달성자였다. 노시환은 2일 경기를 마친 뒤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홈런을 치고 싶다. 꾸준히 매 시즌 30홈런을 치는 타자가 되겠다”며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했다.
3일에도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한화의 5-3 승리에 앞장선 노시환의 등장은 한국야구에도 큰 호재다. 그는 23일 개막하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에도 포함돼 있다. 부상이 없다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중심타자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잇달아 부진했던 야구대표팀이기에 노시환이 태극마크를 달고도 시원한 홈런포를 펑펑 터트릴 수 있을지 큰 관심이 쏠린다.
잠실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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