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5득점' 한화, 선두 LG 꺾고 2연승

이상필 기자 2023. 9. 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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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격파했다.

한화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4.1이닝 3실점에 그쳤지만, 김범수가 1.2이닝 무실점, 주현상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그러나 한화는 불펜진의 호투로 3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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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격파했다.

한화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44승6무61패를 기록했다. LG는 2연패에 빠졌지만, 67승2무43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4.1이닝 3실점에 그쳤지만, 김범수가 1.2이닝 무실점, 주현상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이닝 5실점(2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1회말 홍창기와 김현수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문보경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곧바로 한화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화는 2회초 김태연의 안타와 최인호의 3루타를 묶어 1점을 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이도윤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보탰다. 정은원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는 노시환의 2타점 2루타로 5-1까지 차이를 벌렸다.

LG는 2회말 2사 이후 홍창기와 신민재, 김현수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말에는 노시환이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그러나 한화는 불펜진의 호투로 3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9회말 박상원이 마운드에 오른 한화는 5-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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