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죽음에…내일 교사들 '공교육 멈춤의 날'

정반석 기자 2023. 9. 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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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사들이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내일(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하고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라는 이름의 주최 측은 내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집회를 열고, 진상 규명 및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을 국회에 촉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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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사들이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내일(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하고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라는 이름의 주최 측은 내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집회를 열고, 진상 규명 및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을 국회에 촉구할 예정입니다.

추모 집회는 전국 시도교육청, 전국 교육대학교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열립니다.

교사들이 정상 근무를 마치는 오후 시간대에 열리기 때문에 규모는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교육부는 교사들의 집단행동은 국가공무원법상 집단행위 금지 의무 위반이라며 집회 자제를 촉구했지만, 서초구 서이초 초등학교 교사에 이어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 초등학교 교사가, 지난 1일 군산의 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추모 분위기가 더욱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연가나 병가 등을 활용해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추모 행동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교육부가 지난 1일 파악한 결과 전국 30개 초등학교에서 임시 휴업을 계획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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