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오재일 싹쓸이 2루타→4회 6점 빅이닝+뷰캐넌 6.2이닝 비자책’ 삼성, NC 꺾고 3연패 탈출 ‘상대 전적 우위’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9.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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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3연패서 벗어났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3차전서 6-1로 승리하며 3연패서 벗어났다.

49승 64패 1무를 기록한 삼성은 7위 롯데 자이언츠(51승 59패)와 게임차를 3.5경기로 줄였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좌익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김지찬(2루수)-김호재(3루수)-이병헌(포수) 순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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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3연패서 벗어났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3차전서 6-1로 승리하며 3연패서 벗어났다. 49승 64패 1무를 기록한 삼성은 7위 롯데 자이언츠(51승 59패)와 게임차를 3.5경기로 줄였다. 또한 상대 전적 7승 6패로 우위를 점했다.

삼성은 4회 6안타 2볼넷을 가져오며 6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오재일이 4회 싹쓸이 3타점 2루타와 함께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호재와 김성윤 그리고 대타로 나선 류지혁도 멀티히트로 힘을 더했다. 이날 삼성 타선은 11안타를 뽑아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마운드에서는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가 빛났다. 뷰캐넌은 7회 2아웃까지 6.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을 따냈다. 4년 연속 10승까지 단 1승만이 남았다. 이후 우규민(1.1이닝)-오승환(1이닝)이 올라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NC는 선발로 나선 최성영이 3회까지 잘 버텼으나 4회 와르르 무너진 게 아쉬웠다. 이날 최성영은 3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 역시 오영수의 멀티히트, 김주원의 1안타 1타점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타자가 없었다. 전날 4안타를 때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던 박건우가 경기 초반 부상으로 빠진 게 아쉬웠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좌익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김지찬(2루수)-김호재(3루수)-이병헌(포수) 순으로 나섰다.

NC는 손아섭(좌익수)-김성욱(중견수)-박민우(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오영수(1루수)-김형준(포수)-도태훈(2루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NC가 2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오영수의 2루타가 나오면서 무사 주자 2, 3루. 김형준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도태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1사 주자 만루가 되었다. 김주원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에 있던 박건우가 홈을 밟았다.

삼성도 2회 기회를 잡았다. 오재일과 이재현, 김호재가 출루했다. 1사 만루. 그러나 이병헌과 김현준이 각각 헛스윙 삼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3회에도 1사 주자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오재일과 이재현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류지혁이 대타로 나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감을 보여줬다. 사진=김영구 기자
삼성이 결국 4회 점수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김동진이 내야 안타, 김호재의 우전 안타로 무사 주자 1, 3루가 되었다. 이병헌 대신 류지혁을 내세웠다. 류지혁이 균형을 맞추는 동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김현준의 역전 적시타까지 터졌다. NC는 최성영을 내리고 이용준을 올렸다.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김성윤의 1타점 적시타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기회는 계속 이어졌다. 구자욱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피렐라가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1사 주자 만루가 되었다. 오재일의 3타점 2루타가 터지며 활짝 웃은 삼성이다. 4회에만 6안타 2볼넷과 함께 6점을 가져왔다.

NC는 2회 점수를 가져온 이후 뷰캐넌에게 막혀 점수를 가져오지 못했다. 5회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박민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7회 2아웃까지 뷰캐넌이 잘 막았다. 이후 우규민이 올라왔다. 우규민이 8회까지 단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깔끔하게 막았다.

우규민이 뷰캐넌에 이어 올라와 NC 타선을 깔끔하게 막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9회 오승환이 올라왔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지만 팀 승리를 지키기 위해 올라왔다. 천재환을 뜬공, 최정원을 3루 땅볼, 박대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삼성 오승환. 사진=천정환 기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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