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룬 데뷔전' 맨유 4년 8개월만의 승리 정조준

이솔 2023. 9.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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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8개월, 무려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막 잡았던 그 시절 이야기다.

 오는 4일 오전 12시 30분, 아스날과 맨유의 23-24 프리미어리그(이하 PL) 4라운드 빅매치가 펼쳐진다.

그러나 맨유는 불안하다.

해당 시즌 아스날은 맨유에게 더블을 당할 정도로 고전했으나, 무리뉴 감독이 떠난 이후로 그런 역사는 단 한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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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 라스무스 회이룬

(MHN스포츠 이솔 기자) 4년 8개월, 무려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막 잡았던 그 시절 이야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아스널의 홈구장에서 승리를 거둔 일이다.

이 4년 8개월간 이어진 역사를 뒤틀기 위한 몸부림이 펼쳐진다. 오는 4일 오전 12시 30분, 아스날과 맨유의 23-24 프리미어리그(이하 PL) 4라운드 빅매치가 펼쳐진다.

아스날과 맨유는 최근 다섯 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고, 이 기간 서로 9골씩 주고받으며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맨유가 지난 7월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2-0으로 승리했으나 최근 다섯 번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원정에서는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막상막하의 성적을 내고 있는 두 라이벌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어느 구단이 기선제압에 성공할까.

- 맨유, 관전포인트

그러나 맨유는 불안하다. 주요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아스날의 공격진이 불을 뿜고 있는 상황, 상대의 공세를 어떻게 막아세울지가 첫 과제다.

이번 경기에서 맨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 라스무스 회이룬(호일룬)의 활약 역시 관전 포인트다. 회이룬은 아탈란타에서 기본 이적료 7500만 유로(1075억원)에 옵션 1000만 유로(143억원, 출처 풋볼이탈리아)라는 파격적 금액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직전 시즌 아탈란타에서 32경기 1834분 9골 4도움을 올렸으며, 축구통계매체 풋볼레퍼런스에 따르면 90분당 유효슈팅 1.37회(리그 3위), 슈팅 대비 유효슈팅 비율 51.9%(5위), 비-PK 슈팅 대비 득점 0.18골(2위) 등을 기록한 바 있는, 파이널 서드 지역의 지배자라고 할 수 있는 선수다.

사진=아스날 공식 SNS, 가브리엘 제주스

- 아스날 관전포인트

카이 하베르츠, 데클란 라이스 등을 데려오며 이적시장의 승자로 꼽히는 아스날. 완벽한 영입에 이어 돌아온 최전방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의 활약이 중요한 가운데 최근 맨유전에서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부카요 사카의 득점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아스날은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이후 PL 개막 2연승을 거뒀으나 직전 풀럼전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올 시즌 2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88골을 터뜨렸던 파괴력을 다시 회복할지 주목된다.

특히 홈으로 맨유를 부르며 또 한번 웃을 가능성이 커졌다. 아스날이 홈에서 맨유에게 패배한 경기는 지난 2019년 1월 25일 펼쳐졌던 2018-19시즌 FA컵 4라운드 경기. 당시 올레-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한 맨유를 상대로 1-3으로 아스날이 패한 바 있다.

그러나 리그로 따지자면 더 긴 역사를 자랑한다. 아스날은 무리뉴 감독 시절인 지난 2017년 12월 2일 EPL 15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것이 마지막이다. 해당 시즌 아스날은 맨유에게 더블을 당할 정도로 고전했으나, 무리뉴 감독이 떠난 이후로 그런 역사는 단 한번도 없었다.

이 경기를 포함해 23-24 PL 모든 경기 생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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