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펀드 판매 증권사 CEO 제재 국감 이후로
최희석 기자(achilleus@mk.co.kr) 2023. 9. 3. 17:27
2019년 펀드 환매를 중단한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특혜성 환매 의혹 등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해당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대표의 제재 결정이 다음달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3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펀드 판매사의 대표 제재 안건을 올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정례회의는 일반적으로 격주 수요일에 열린다. 이달에는 13일과 27일 가운데 27일은 추석 연휴를 앞둬 열리지 않는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10월은 국정감사 시즌이라 다음달 이후에야 정례회의에서 대표 제재 안건이 논의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020년 11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양홍석 당시 대신증권 사장(현 부회장)에게 '문책 경고' 제재 조치안을 내렸다. 2021년 3월 옵티머스펀드 판매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으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문책 경고' 중징계를 결정했다. 금융위는 펀드 판매사 징계안 심의를 지난해 3월 말 이후 중단했다가 올해 초 재개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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