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콜로라도·트래버스 온라인서 판매 개시
한국지엠은 쉐보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지난 1일부터 온라인 판매 대상에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한국지엠은 쉐보레와 GMC 브랜드 판매 모델 9종 중 절반이 넘는 5종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게 됐다.
국내 완성차 업계 중 최초로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도입한 한국지엠은 고객의 선호도와 비대면 결제 추세를 고려해 지난 2021년 5월 쉐보레 더 뉴 카마로SS를 온라인에서 시범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온라인 판매 전용 모델인 쉐보레 볼트 EUV, 온·오프라인 병행판매 모델인 쉐보레 타호와 GMC 시에라 등을 선보이며 온라인 판매 상품을 확대해왔다. 쉐보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오프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등 이번 온라인 판매 라인업의 확대는 전시장이 없는 지역 내 고객이나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구매 접근성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국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9월 한달 간 쉐보레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차종별로 일시불 구매 혜택과 콤보 할부, 무이자 할부 혜택이 포함된 특별할부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트래버스·볼트 EUV·콜로라도·타호 구매 고객에게는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691만원을 지원하고, 차종에 따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541만원의 취등록세를 지원키로 했다. 다만 취등록세 지원과 콤보 프로그램 등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또 콜로라도를 구매하는 사업자 고객에게는 100만원을, 타호를 구매하는 수입차 보유 고객에게는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도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종별로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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