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성지인, 청바지 입고온 MZ 면접자에 "요새 친구들은 그러나" 불편

장아름 기자 2023. 9. 3.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이 MZ세대를 면접자로 만났다.

그럼에도 성지인은 "면접 때는 갖춰져 있는 모습들만 보니까"라고 반응했고, 면접자는 "이런말 하기 좀 그렇지만 그동안 꼰대 스러운 분을 너무 많이 봤다"고 말했다.

또 성지인은 남자친구 유무에 대해서도 물었고, 해당 면접자는 "없다"고 답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이 MZ세대를 면접자로 만났다.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매칭 매니저 면접을 진행하게 된 성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지인은 "채용 기준은 무조건 말을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31세 면접자와 25세 면접자가 등장했다. 이에 성지인은 "면접 때 청바지 입고 온 거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MC 김숙은 "청바지 괜찮지 않나?"라고 반응했고, MC 전현무는 "캐주얼룩의 대표격"이라고 말하며 면접에는 적합하지 않은 패션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지인도 "저라면 청바지 입고 안 간다"고 응수했다. 김응수도 "편해도 그렇지 면접장서는 안 된다"고 거들었고, 이연복은 "복장이란 건 내가 상대방 배려하는 마음을 갖춰야 하지 않나 한다"고 보탰다. 김응수는 이어 "저런 걸 예의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에서 성지인은 "요새 친구들은 다 그래요? 오늘 처음 나를 보러 오는 것이지 않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면접자는 "평소 일할 때와 같아야 하니까 면접 본다고 '빡빡' 이런 것보다는 '편한 사람입니다'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성지인은 "면접 때는 갖춰져 있는 모습들만 보니까"라고 반응했고, 면접자는 "이런말 하기 좀 그렇지만 그동안 꼰대 스러운 분을 너무 많이 봤다"고 말했다. 그러자 성지인은 "꼰대가 뭔데? 나이가 많으면 무조건 꼰대냐"고 발끈했다.

성지인은 지원 계기도 물어봤다. 그러자 해당 면접자는 "저는 아직 어려서"라고 운을 뗀 후 "친구들 고민, 연애 상담을 많이 하는데 커플로 이어준 친구들도 많아서 이것도 어쩌면 재능이겠다 해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성지인은 남자친구 유무에 대해서도 물었고, 해당 면접자는 "없다"고 답변했다. 면접자는 또 "저는 아직 어려서 연애 많이 못해봤다"고 말을 이어갔고, 성지인은 "'제가 아직 어려서'라고 하는데 어리면 일을 못하나? 어린 거를 자꾸 얘기하면 안 좋아"라고 지적한 뒤 "장점이 될 수 있는데 장점을 살릴 수 있게 표현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aluem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