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개그맨’ 윤상민, 오늘 결혼

강주일 기자 2023. 9. 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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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과 그의 아내. 윤상민 제공.



개그맨 겸 헬스트레이너 윤상민(36)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윤상민은 3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4살 연하의 유명 필라테스 강사 허 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과 지인, 동료 개그맨등이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박영진이, 주례는 성우 안지환이 맡았다. 축가는 동료 개그맨 정성호·손헌수 등이 불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상민은 최근 자신의 SNS에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 올리고 했어야 됐는데 모두 다 찾아뵙지 못한 것 죄송하다”면서 “연락을 드린다고 드렸는데 혹시나 못 받으신 분이 계시면 먼저 쌍욕으로 연락 주셔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도록 하겠다”고 결혼 소식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제가 이렇게 결혼하게 될 지 몰랐는데, 드디어 인생 2막을 시작해보려 한다”면서 “많이 축복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보답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윤상민은 2009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 2012년 MBC 공채 19기 개그맨으로 선발돼 MBC ‘코미디에 빠지다’의 ‘일진쌤’ 코너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2018년 ‘머슬마니아’ 대회에 출전하는 등 ‘몸짱 개그맨’ 수식어를 얻은 그는 방송 활동과 함께 헬스 트레이너를 겸하며 동료들 몸 만들어주기에 도전, 연예인 전문 헬스 트레이너로 이름을 날렸다. 현재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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