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L] ‘호주리그 데뷔 첫 승’ 일라와라 이현중, 17분 동안 4점 3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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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이 일라와라 소속으로 처음 코트를 밟았다.
지난 8월 일라와라와 계약을 맺어 호주로 건너 간 이현중이 첫선을 보였다.
이현중은 첫 출전에도 많은 시간을 뛰었다.
그러나 프롤링의 레이업슛은 빗나갔고, 이현중은 다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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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이현중이 일라와라 소속으로 처음 코트를 밟았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3일 일라와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NBL(호주) 2023-2024 프리시즌 BNZ 브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5-74로 승리했다.
지난 8월 일라와라와 계약을 맺어 호주로 건너 간 이현중이 첫선을 보였다. 이현중은 첫 출전에도 많은 시간을 뛰었다. 17분 26초 동안 4점 3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17분 26초는 팀 내에서 5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이었다.
이현중은 1쿼터 6분 41초를 남기고 교체 출전했다. 출전하자마자 상대의 공을 뺏어 샘 프롤링의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프롤링의 레이업슛은 빗나갔고, 이현중은 다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곧바로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이현중이 일라와라에서 만든 첫 득점이었다. 일라와라는 8-4로 주도권을 선점했다.
1쿼터 후반 이현중은 다시 돌파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한번 더 이현중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이현중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일라와라의 12-6 리드를 이끌었다. 1쿼터 종료 3분여 전 그는 파울을 범했고, 교체돼 벤치에 앉았다.
2쿼터 초반 이현중은 다시 코트를 밟았다. 쿼터 중반 3점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림을 외면했다. 이후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상대의 손질에 턴오버를 범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벤치로 돌아갔다. 3쿼터 후반 이현중은 다시 출전했지만 슛 시도는 한 번도 하지 않은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일라와라는 3쿼터를 62-54로 앞서며 마쳤다.
4쿼터 이현중은 파울 하나를 범했지만, 196cm 상대의 공격을 블록슛하며 BNZ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한 차례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불발됐고,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뒤 패스하다 실책을 범했다. 잠시 벤치로 나갔다가 경기 종료 1분여 전 코트를 다시 밟았고, 자신의 NBL 첫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일라와라는 오는 18일 멜버른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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