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에이스' 후라도에게 가장 많은 조언을 받은 투수는[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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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스윕승을 이끈 '에이스' 우완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27)가 자신에게 조언을 가장 많이 구하는 선수로 '유망주' 장재영(21)을 꼽았다.
후라도는 KBO리그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점에 대해 "한국 타자들을 연구하고 알아간 점이 가장 큰 비결이다. 시즌 초반에는 미국에서 했던 스타일대로 해서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투수 코치님이 한국 야구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줬다. 예를 들면 2스트라이크 이후에 변화구 승부가 유리하다는 등의 조언"이라며 "또 변화구가 많이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때보다 체인지업, 슬라이더가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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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스윕승을 이끈 '에이스' 우완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27)가 자신에게 조언을 가장 많이 구하는 선수로 '유망주' 장재영(21)을 꼽았다.
후라도는 3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2이닝 동안 99구를 던져 무실점 무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으로 쾌투하며 시즌 9승(8패)째를 챙겼다. 후라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84에서 2.72로 소폭 하락했다. 키움은 후라도의 활약에 힘입어 kt wiz를 7-0으로 꺾고 4연승 및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이날 후라도는 kt wiz 타선에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놀라운 호투를 선보였다. 2회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준 점을 제외하면 흠잡을 틈 없이 완벽했다. kt wiz 타선은 후라도의 강력한 구위와 변화무쌍한 구질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다만 후라도는 '노히트피칭'을 끝까지 이어가기에는 투구수가 다소 많았다. 투구수가 99구에 달하자 후라도는 7회초 2사까지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래도 키움이 kt wiz에 7-0으로 승리하면서 후라도도 승리투수가 됐다.
후라도는 키움의 에이스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그에게 가장 많은 팁을 받은 키움 투수는 누구일까.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후라도는 "장재영, 이명종"이라고 콕 집어 말했다.
그러면서 후라도는 "장재영이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다. 선수 안 가리고 궁금한 점을 적극적으로 다 물어본다"라며 "나도 어렸을 때 베테랑 선수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그렇기에 장재영에게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려 한다"고 웃어보였다.
'노히트 노런' 욕심은 없었냐는 질문에 후라도는 "그런 상황이면 어떤 투수라도 노히트 노런을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투구수가 많았고 올 시즌 내내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며 "큰 욕심은 없었다. 몇 년전에 수술을 받았던 이력도 있기 때문에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어 "모든 구종을 섞어서 던졌던 점이 주요했다. 마운드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며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모두 제구가 잘 돼 kt wiz 타자들로부터 빠른 범타를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후라도는 KBO리그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점에 대해 "한국 타자들을 연구하고 알아간 점이 가장 큰 비결이다. 시즌 초반에는 미국에서 했던 스타일대로 해서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투수 코치님이 한국 야구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줬다. 예를 들면 2스트라이크 이후에 변화구 승부가 유리하다는 등의 조언"이라며 "또 변화구가 많이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때보다 체인지업, 슬라이더가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후라도는 시즌 초 키움의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먼저 에릭 요키시가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최원태는 LG 트윈스로 트레이드, 안우진과 정찬헌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이에 후라도는 "지금 팀에 요키시, 안우진이 부상으로 빠져서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남은 시즌 선수들끼리 의기투합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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