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 베트남제약사 손잡고 亞공략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3. 9. 3. 17: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달 28일 베트남 제약사 필인터파마의 모기업인 필인터내셔널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판매를 위한 제품 위·수탁 개발, 생산·공급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필인터내셔널은 필인터파마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건강식품 제조 회사인 필인터파마USA를 자회사로 운영 중이다. 전 세계 30여 개국에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수출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필인터내셔널의 베트남 세파계 항생제 의약품 제조 공장에 대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및 관련 품목의 수입 인허가를 맡는다. 필인터내셔널은 관련 수탁 연구와 생산을 담당한다. 양사는 동남아시아 생산기지 구축에 대해 노하우를 교환하고 생산한 제품의 수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은 동남아시아의 안정적인 제품 공급처를 선점하는 동시에 의약품 수출 판로를 넓힐 수 있게 됐다. 필인터내셔널은 한국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라오스에서 의약품 생산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김지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