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들 가볍게 봐" vs "공연이 우선"…이승기 美투어 잇단 잡음 [종합]
박윤진 기자 2023. 9. 3. 17:04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미국 투어 콘서트와 관련해 잇단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1일 한국일보 애틀란타는 지난달 30일 캅 에너지 퍼포머스 아트센터에서 열린 이승기의 애틀란타 공연 내용과 함께 일각에서 팬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승기는 당초 애틀란타 공연을 스폰한 교민 운영 식당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취소했다.
해당 식당 업주는 한국일보 애틀란타에 "이승기의 방문이 취소돼 이미 와 있던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며 "이승기가 교포들을 가볍게 보고 컨디션 조절이라는 핑계를 댄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식당 방문 일정은 구두로 협의한 것은 맞으나 협조하겠다는 내용으로 말씀드렸다. 공항 도착 시간이 딜레이 되면서 컨디션 조절이 필요한 상황으로 공연을 우선으로 생각했다"며 교민을 무시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이승기의 데뷔 후 첫 미국 투어 콘서트를 둘러싼 잡음은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이승기는 2일 열릴 예정이었던 뉴욕 공연도 돌연 취소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티켓 판매 부진을 취소 이유로 들기도 했는데, 이승기 측은 "현지 공연장 사정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승기 미국 투어 잇단 잡음./ 마이데일리·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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