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세계 미리보기…G20정상회의·푸틴-에르도안 곡물협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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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끝난 이번 주 세계에는 활발한 정상외교전이 전개된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동아시아(EAS) 정상회의를 비롯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까지 꽉 찬 다자 외교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일정을 계기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다자 회의가 전개될 예정이다.
지난달 러시아가 일방 철수하며 중단된 흑해 곡물 협정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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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끝난 이번 주 세계에는 활발한 정상외교전이 전개된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동아시아(EAS) 정상회의를 비롯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까지 꽉 찬 다자 외교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달 개막하는 제78차 유엔총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가 또다시 의제로 다뤄질 전망인 가운데, 북한과 무기 거래로 밀착하고 있는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 러시아가 일방 파기한 흑해 곡물 협정이 재개될지 주목된다.
◇1콕: 아세안 정상회의부터 G20까지…가을 다자외교전 시작=오는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정상회의가 개막한다. 이번 일정을 계기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다자 회의가 전개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대신 리창 총리가 참석할 전망이다. 오는 7일부터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도 열린다. 18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전략적 성격의 포럼이다.
오는 9일에는 인도 뉴델리에서 G20 정상회의가 시작된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을 확정한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지 주목됐으나, 시 주석 대신 리 총리가 참석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2콕: 제78차 유엔총회…北 인권·우크라이나 사태 등 논의 전망=오는 4일부터 뉴욕 유엔본부에서 약 한 달간의 유엔총회가 열린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어 관련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인권도 주요 의제다. 유엔이 예비 의제 목록에 포함시킨 상황으로, 18년 연속 채택되고 있는 북한인권결의안이 올해도 표결 없이 합의 방식으로 통과될지 주목된다고 미국의소리(VOA)는 전했다.
◇3콕: 러시아-튀르키예 정상회담=러시아 크렘린궁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오는 4일 러시아 소치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지난달 러시아가 일방 철수하며 중단된 흑해 곡물 협정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협정이 중단된 이후 두 정상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러시아가 협정이 보장키로 한 자국의 곡물·비료 수출에 대한 사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어깃장을 놓고 있어 협정이 쉽사리 재개될지는 미지수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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