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잠실우성4차 최고 32층 재건축 확정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3. 9. 3. 16:57
송파구 사업시행계획인가
555가구 헐고 825가구 조성
삼성물산 등 시공사 경쟁
555가구 헐고 825가구 조성
삼성물산 등 시공사 경쟁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4차 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며 재건축 '7부 능선'을 넘어섰다.
3일 송파구청은 잠실우성4차 아파트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지난 1일 처리했다고 밝혔다. 사업시행계획인가는 조합이 아주 구체적으로 수립한 재건축 계획에 대해 구청장이 확정·인가하는 절차로 흔히 정비사업의 7부 능선으로 꼽힌다.
1983년 지어져 40년 동안 자리한 잠실우성4차 아파트는 현재 7개동, 555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통과된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잠실우성4차 아파트는 앞으로 9개동, 825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늘어나는 270가구 중 93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지상 최고 층수는 32층으로 설계됐다. 전용면적은 59~160㎡로 다양하게 계획됐다. 건폐율은 약 25%, 용적률은 약 300%가 적용됐다. 이 단지는 탄천 및 잠실유수지 공원과 인접해 있는 게 특징이다. 탄천을 건너면 바로 강남구 일원동이 나온다. 지하철 9호선 삼전역이 도보권에 있기도 하다.
잠실우성4차 아파트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통과한 만큼 앞으로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강남3구인 송파구에 위치한 단지여서 시공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현재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DL이앤씨 등이 사전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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