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 동반 맹활약…클린스만호 첫 승 이끈다

홍석준 2023. 9. 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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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올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손흥민 토트넘 주장> "해트트릭을 했다는 것보다 팀이 승점 3점을 챙겼다는 것이 더 중요해요. 주장으로서 모범이 되려고 하고, 항상 웃으려고 하고요. 축구장 안이든 밖이든 언제나 책임감을 가지려 합니다."

영국에서 열리는 대표팀의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둔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맹활약한 손흥민과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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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기뻐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올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어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0-1로 뒤진 전반 16분, 손흥민은 감각적인 '칩슛'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리그 개막 4경기 만에 골 맛을 본 손흥민의 득점포는 멈추질 않았습니다.

3-1로 앞선 후반 18분 손흥민은 쐐기골을 만들었고, 3분 뒤 올 시즌 처음이자 EPL에서 개인 네 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손흥민은 리그 통산 106골을 넣어 '전설'로 불리는 호날두와 드로그바를 제치고 부문 공동 30위로 올라섰습니다.

72분간 최전방 공격수, '원톱'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한 손흥민을 앞세워 토트넘은 번리를 5-2로 대파하고 리그 3연승을 달렸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의 인터뷰 도중 난입해 손흥민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4골을 넣었어야 했어요."

<손흥민/토트넘 주장> "해트트릭을 했다는 것보다 팀이 승점 3점을 챙겼다는 것이 더 중요해요. 주장으로서 모범이 되려고 하고, 항상 웃으려고 하고요. 축구장 안이든 밖이든 언제나 책임감을 가지려 합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첫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로 팀의 2-1 승리와 개막 3연승에 기여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국에서 열리는 대표팀의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둔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맹활약한 손흥민과 김민재.

공중볼 경합하는 김민재 [AP=연합뉴스]

대표팀의 주축인 두 선수가 클린스만호의 첫 승을 이끌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립니다.

한편, K리그 소속의 대표팀 9명은 월요일에 영국으로 출국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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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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