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 학운6 일반산단 준공 인가…인접지 시너지 기대

김포 학운6 일반산업단지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대에 조성된 56만5천319.9㎡ 규모 ‘김포 학운6 일반산업단지’의 준공을 인가했다.

산단에는 화학, 금속가공, 전자부품, 전기장비 등 13개 업종이 입주할 예정인데 이미 89%의 분양률을 기록, 인천 검단 일반산단 등 주변 산단과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총면적 부지에 조성된 학운6 일반산단은 ▲산업시설 용지 35만8천514.8㎡ ▲지원시설 용지 3만392.7㎡ ▲공공시설 용지 17만6천412.4㎡ 등으로 구성됐다.

민간개발 방식으로 시행돼 2018년 3월에 착공, 부지 조성 완료까지 5년5개월 소요됐으며 도는 지난달 31일 준공을 인가했다.

특히 현재까지 138개 업체가 전체 면적의 89%인 34만4천323㎡ 규모 부지 입주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도는 분양이 완료될 경우 약 2천700명의 신규 고용 인력 창출과 세수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산단 지구 단위 계획과 관리 기본 계획에 각 산업 시설 입주 시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권장하도록 해 도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RE100’을 적극 반영했다.

체육공원 내 설립이 예정된 학운 체육 문화센터 역시 지열·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 에너지가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욱 도 산업입지과장은 “김포 학운6 일반산단은 김포 골드밸리 산업클러스터 완성의 주요 기능인 동서 3축 도로의 연결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며 “인천 검단 산업단지 등 주변 산단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황호영기자 hozer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