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산 찾는 국민의힘 민생투어 시동, 野와 차별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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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는 7일 부산을 방문하는 등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장외투쟁에 나선 야당에 맞서 '민생 투어'를 통해 차별화에 나선다.
특히 이번 부산방문은 '집권여당'으로서 오는 11월 개최지 결정을 앞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적극 뒷받침 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이번 주부터 민생·경제현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 중심 행보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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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는 7일 부산을 방문하는 등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장외투쟁에 나선 야당에 맞서 ‘민생 투어’를 통해 차별화에 나선다. 특히 이번 부산방문은 ‘집권여당’으로서 오는 11월 개최지 결정을 앞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적극 뒷받침 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이번 주부터 민생·경제현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 중심 행보를 추진한다. 추석 명절 전까지 매주 1~2회 전국을 순회하며 민생 현장을 방문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은 지난 주부터 부산현장최고위 개최와 부산엑스포 개최지인 부산항 북항 시찰을 위해 부산시당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 예정일은 7일로 이르면 4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은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부산 엑스포 유지 적극 뒷받침’을 7가지 중점 운영방안 중 하나로 발표하기도 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김 대표는 ‘민생 투어’를 통해 경제, 산업, 노동 현장에 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직접 살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민생 여당, 경제 여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4일 첫 민생투어 행선지로 서울고용노동청을 찾아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체불임금 관련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정기국회 초반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는 건 결국 총선을 겨냥한 포석이다. 국민의힘은 법안 및 정책 마련 측면에서도 ‘일하는 여당’ 측면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 7가지 중점 운영방안과 4대 중점 추진법안을 발표하며 “누가 국민을 위해 더 훌륭한 법안을 만드는가를 경쟁함으로써 다음 총선 때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국민 평가를 받아보기를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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