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국내 소부장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

이석주 기자 2023. 9. 3.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국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KIAT는 지난 1일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산업소재 디지털 전환 추진 현황 점검 및 수혜기업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KIAT는 국내 소부장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 사업을 2017년도부터 추진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소재 디지털 전환 추진현황 점검
2017년부터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 추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국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KIAT는 지난 1일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산업소재 디지털 전환 추진 현황 점검 및 수혜기업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KIAT의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행하는 연구개발 기관 및 수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특히 소재 개발은 세계 소재 강국들의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인식된다.

이 때문에 소재 데이터의 디지털화는 소재 개발 및 생산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높은 품질을 확보해 소재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KIAT는 국내 소부장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 사업을 2017년도부터 추진해왔다.

디지털 전환에는 양질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 전문가,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등이 필수지만 국내 소부장 기업은 관련 기반이 부족하다.

해당 사업은 연구기관에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소재데이터 AI 모델 등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이 소재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장비 및 소프트웨어 297종을 구축해 기업에 617건의 제품 해석·설계 지원, 기술자문 등을 지원했다.

또한, 소재개발 단계별(원료→조성→공정→물성) 소재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소재 데이터 198만 건을 축적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개발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재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은 소재개발 및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기업과 공공연구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기업이 기술 개발이나 신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소재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소재 데이터 AI 전문인력 양성과 선도 프로젝트 등 인프라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