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KB 김완수 감독 "자신감을 얻어 만족스러운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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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얻어가는 부분에 있어서 만족스러운 대회였다." 김완수 감독이 박신자컵을 되돌아봤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일본)와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3-4위 결정전 경기에서 74-7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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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홍성한 인터넷기자] "자신감을 얻어가는 부분에 있어서 만족스러운 대회였다." 김완수 감독이 박신자컵을 되돌아봤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일본)와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3-4위 결정전 경기에서 74-79로 졌다.
경기 종료 후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해줬는데 뒷심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도 이번 대회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충분히 봤다. 자신감을 얻어가는 부분에 있어서 만족스러운 대회였다"며 마무리한 소감을 말했다.
박신자컵은 물론 오프시즌에서도 일본팀을 줄줄이 상대했던 KB. 김완수 감독이 느낀 차이점은 무엇이었을까.
김 감독은 "가드를 먼저 언급하고 싶다. 피지컬과 스피드는 우리 선수들이 밀리지 않는다고 느꼈다. 하지만, 경기 조율 등 세심한 부분에서 일본 선수들이 워낙 좋았다. 우리 선수들도 많이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전날 토요타(일본)을 상대로 29점을 몰아쳤던 '넘사벽' 박지수의 출전 시간이 8분 37초에 불과했다. 벤치에 안된다는 사인을 보낸 이후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부상은 아니다. (박)지수가 컨디션이 오락가락했다. 이번 경기는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래도 지수 없는 상황에서도 남은 선수들이 힘을 내줬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나도 많이 배운 대회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성장 방향을 잘 잡고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홈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주말 내내 아쉽게 져서 팬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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