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강이슬 25점’ KB, 에네오스에 역전패...최종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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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가 에네오스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박신자컵 4위를 기록했다.
청주 KB스타즈는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3-4위 결정전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와의 경기에서 74-79로 패배했다.
KB는 강이슬이 3점슛 5개 포함 25점을 올리며 공격에 앞장섰고, 김소담(10점)과 허예은(10점)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박지수가 없는 KB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에네오스는 KB에 당한 예선전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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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태 인터넷기자] KB가 에네오스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박신자컵 4위를 기록했다.
청주 KB스타즈는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3-4위 결정전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와의 경기에서 74-79로 패배했다.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한 KB였지만 이후 2연패를 당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KB는 강이슬이 3점슛 5개 포함 25점을 올리며 공격에 앞장섰고, 김소담(10점)과 허예은(10점)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8분만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 박지수의 공백을 메운 김소담의 활약도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에네오스는 오카모토가 17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했고 후지모토(14점)와 호시(12점) 등이 힘을 보탰다. 박지수가 없는 KB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에네오스는 KB에 당한 예선전 패배를 설욕했다.
4-11로 끌려가며 경기를 출발한 KB는 외곽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허예은과 박지수의 3점포로 차이를 좁힌 KB는 쿼터 막판 강이슬도 힘을 내며 20-21로 1쿼터를 마쳤다.
KB는 여러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경기를 뒤집었다. KB는 2쿼터에만 7명이 득점을 기록했다. 강이슬의 3점슛으로 25-23, 리드를 잡은 KB는 차이를 조금씩 벌렸다. 쿼터 막판 호시에게 3점슛을 내준 KB는 40-34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허예은과 김예진의 득점으로 11점차로 달아난 KB는 줄곧 10점 내외의 차이를 유지했다. KB는 더 멀리 달아나지 못했지만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리드를 지켰다. 쿼터 막판 자유투 득점을 주고받은 양 팀은 61-54로 3쿼터를 끝냈다.
KB는 차이를 더욱 벌리지 못한 대가를 치렀다. KB 골밑을 공략한 에네오스는 조금씩 따라붙었다(67-66). KB는 작전타임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후지모토와 오카모토에게 연속 3점을 얻어맞은 KB는 종료 3분을 남기고 마지막 작전타임까지 사용해야 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경기 막판, 최후의 승자는 에네오스였다. 에네오스의 적극적인 돌파에 당한 KB는 골밑을 내줬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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