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승리에도 아쉬워한 이소희 “5위는 만족 못해, 더 잘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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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이소희는 5위라는 성적에 만족하지 못했다.
부산 BNK썸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인천 신한은행과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5-6위 결정전에서 83-72로 승리하며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소희는 "오랜만에 나오는 박신자컵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잘해서 더 높은 순위로 마무리했어야 됐는데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에서도 일본과 경기를 했던 이소희는 이번 박신자컵을 통해서도 일본 프로팀과 맞붙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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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태 인터넷기자]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이소희는 5위라는 성적에 만족하지 못했다.
부산 BNK썸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인천 신한은행과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5-6위 결정전에서 83-72로 승리하며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별예선에서 KB스타즈와 에네오스에 밀려 3위로 4강 진출에 실패했던 BNK썸은 신한은행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BNK썸의 승리에는 이소희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린 이소희는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3쿼터에만 9점을 기록하며 신한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소희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소희는 “오랜만에 나오는 박신자컵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잘해서 더 높은 순위로 마무리했어야 됐는데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소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고 있다. 이소희는 이에 대해 “대표팀에서는 언니들이 많아서 언니들이 이끌어 가는 경우가 많은데 소속팀에서는 제가 주도해야 하는 상황이 나오는데 잘 못했던 것 같다. 제 역할이 공격적인 부분이 큰데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많은 걸 느꼈다. 정신 차리고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표팀에서도 일본과 경기를 했던 이소희는 이번 박신자컵을 통해서도 일본 프로팀과 맞붙을 수 있었다. 이소희는 “두 경우에서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둘 다 아기자기함에 있어서 정확도도 높고 촘촘하다. 그런 것을 장점으로 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본인도 베스트5에 선정된 이소희의 다음 시즌 목표는 무엇일까. 이소희는 “이제는 어시스트를 늘려야 할 것 같다. 상대팀이 제가 공격수인 걸 알아서 수비가 많이 올 것이다. 거기서 파생되는 공격을 봐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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