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권' 키움, '후반기 1위' kt에 스윕승 가능했던 이유는[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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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에 머물러있는 키움 히어로즈가 kt wiz를 상대로 '스윕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3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4연승 및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때 키움이 kt wiz를 상대로 스윕승에 성공하며 '마법사 군단'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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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하위권에 머물러있는 키움 히어로즈가 kt wiz를 상대로 '스윕승'을 달성했다. '후반기 1위' kt wiz를 상대로 기록했기에 더 값지다.
키움은 3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4연승 및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이날 키움은 경기 초반부터 kt wiz를 눌렀다. 3회말 선두타자 임병욱이 좌전 2루타를 때렸다. 2사 후 김태진이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김혜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도슨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선제 적시타를 터뜨렸다. 키움이 2-0으로 선취점을 신고했다.
흐름을 잡은 키움은 kt wiz를 더 압박했다. 4회말 선두타자 이주형이 우중간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 김휘집의 땅볼을 kt wiz 3루수 황재균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무사 1,3루가 됐다. 기회에서 임병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키움은 4회말, 계속된 무사 2루에서 김수환의 볼넷과 kt wiz 배터리의 폭투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김시앙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폭발했다. 키움이 4회말 빅이닝에 성공하며 6-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키움은 kt wiz를 7-0으로 제압하고 4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영웅군단'이 후반기 1위를 질주하던 kt wiz의 앞을 막아 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kt wiz는 후반기 26승6패의 놀라운 기록으로 KBO리그를 지배했다. 7위에 머무르던 순위도 8월31일 기준 2위까지 올라왔었다. 1위 LG 트윈스와 경기차도 4.5경기로, 기세를 유지한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여지도 충분했다.
하지만 이때 키움이 kt wiz를 상대로 스윕승에 성공하며 '마법사 군단'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키움은 먼저 지난 1일 kt wiz의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투수인 고영표를 무너뜨렸다. 키움 타선은 고영표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거침없이 받아쳤다. 결국 고영표는 5이닝 6실점으로 주저앉으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을 '12'에서 마감했다. 상대 에이스를 공략하며 kt wiz를 6-2로 가볍게 제압한 키움이었다.
2일 경기에는 새로운 얼굴이 '영웅 군단'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로 나선 우완 김선기는 kt wiz 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꽁꽁 묶으며 '깜짝 호투'를 펼쳤다. 김선기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9.16에 달했기에 쾌투를 기대하기 힘들었지만 의외의 활약으로 주인공이 됐다. 키움은 김선기의 호투로 kt wiz에 3-0 승리를 가져갔다.
그리고 이날은 키움 우완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등판해 '에이스의 품격'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결국 키움이 kt wiz를 7-0으로 꺾으면서 주말 3연전 스윕을 완성했다.
키움은 현재 9위로 처져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커녕 '최하위권' 탈출을 목표로 해야 하는 상황. 여기에 투타 기둥인 이정후와 안우진마저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키움 선수들은 매 순간 최선을 다했고 결과적으로 2위 kt wiz에 '스윕'이라는 고춧가루를 뿌렸다. 상대 에이스 공략,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의 깜짝 활약, 에이스의 꾸준함까지. 키움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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