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경부선 운행 축소…충청권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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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도(SRT)의 경부선 주중 운행이 축소되지만 충청권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R㈜에 따르면 SRT는 지난 1일부터 경전·전라·동해선 노선을 추가하면서 열차를 추가 투입하기 위해 주중 운영하는 경부선 노선 운행을 하루 왕복 40회에서 35회로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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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경전선 모두 충청권 지나가…사실상 SRT 열차 한 대 감축
수서고속철도(SRT)의 경부선 주중 운행이 축소되지만 충청권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R㈜에 따르면 SRT는 지난 1일부터 경전·전라·동해선 노선을 추가하면서 열차를 추가 투입하기 위해 주중 운영하는 경부선 노선 운행을 하루 왕복 40회에서 35회로 감축했다.
열차는 축소됐으나, 예매 좌석 수는 늘었다. 기존 수서-부산 간 SRT 예매 좌석 수는 하루 평균 1만 3001석이었으나, 열차 감축에 따라 예매 할당 비율을 높여 하루 평균 1만 3382석으로 391석 증대됐다. 단거리 지역의 예매 할당량을 줄이는 대신, 수서에서 부산까지의 예매 할당량이 늘어난 경우다.
수서-부산 간 열차는 줄었으나, 충청권을 지나치는 SRT 노선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번에 추가된 동해선과 경전선은 모두 천안아산역과 오송역, 대전역을 왕복 2회씩 지나간다. 대전에서 수서로 가는 열차는 사실상 왕복 1회만 중단된다.
대전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SRT 열차는 줄어들지만, 예매 할당량은 부산과 함께 증가한다.
KTX 운행 횟수는 증가한다. 부산시의 요청으로 현재 주중 왕복 50회, 주말 62회인 KTX 부산-서울 운행 횟수는 주중과 주말 모두 3회씩 증편된다. 증편으로 인해 충청권을 지나는 KTX 열차도 왕복 3회씩 늘어난다.
SR 관계자는 "이번 경전·동해선이 모두 충청권을 지남으로, 사실상 충청권에서 수서로 향하는 열차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부산에서 올라오는 SRT 열차의 좌석 증편도 충청권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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