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제11회 부산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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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일 오전 부산진구 놀이마루에서 초·중·고 다문화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제11회 부산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언어 재능을 조기 발굴해 이중 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몽골어 등 11개국 언어를 사용하는 초등학생 18명과 중·고등학생 12명 등 총 30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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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부모 나라 언어로 발표
이 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언어 재능을 조기 발굴해 이중 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몽골어 등 11개국 언어를 사용하는 초등학생 18명과 중·고등학생 12명 등 총 30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초등 1·2부와 중등부로 나눠 진행하고 참가 학생들은 자유주제 또는 자신의 진로 계획을 한국어로 발표한 후 같은 내용을 부모 나라 언어로 발표한다.
입상 학생들에게 교육감 상장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부상도 제공한다. 특히, 금상 입상자와 소수 언어 우수 발표자 등 3명은 오는 11월 18일 열리는 ‘제11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부산 대표로 참가한다.
박지훈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한국어와 부모 나라 언어를 함께 구사하는 것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강점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 자긍심 고취를 돕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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