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2차 추경 1천946억원 편성 시의회 제출
고양특례시가 1천946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3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시 경쟁력 제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미래도시 구축 기반 마련 ▲시민안전과 주민생활 안정 등을 위해 2차 추경을 편성했다.
이번 2차 추경 규모는 올해 시 전체 예산(3조2천134억원)의 6.6%에 해당한다.
1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주요 사업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고양청년창업펀드에 10억원을 출연한다.
시는 또한 미래산업 발전을 통한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49억원,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에 34억원을 투입한다.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관련 예산 26억원도 편성했다.
재난·안전 관련 추경사업으로는 제설장비 운용 관련 예산 23억원을 편성했다.
교통분야에서는 서해선 일산역 연장운행에 따른 스크린도어 개량 등 추가 공사비 23억원, 행주로·제2자유로 간 접속도로공사 등 도로개설공사에 45억원, 설문인터체인지(IC) 일원 교통혼잡 개선사업에 26억원을 투입한다.
성사시립테니스장 전천후구장 건립공사비 19억원, 원당 복합커뮤니티센터 시설비 10억원도 추경에 편성했다.
복지분야에서는 영유아 보육료 지원에 11억6천만원을 편성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 재원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예산의 현실성, 적정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편성했다”고 말했다.
시가 제출한 2차 추경예산안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76회 고양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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