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강이슬 활약에도 에네오스에 분패, 박신자컵 4위

국민은행 강이슬이 에네오스 수비를 뚫고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WKBL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국민은행이 강이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일본 에네오스에 분패해 박신자컵을 4위로 마쳤다.

국민은행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3,4위 결정전 에네오스와의 경기에서 74-79로 패했다.

강이슬은 3점슛 5개 포함 25점을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역시 컨디션 난조로 관리차원에서 후반에 출전하지 않은 박지수 공백이 컸다. 박지수(8점 3리바운드)는 이날 8분만 뛰고 코트를 밟지 않았다. 김소담(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30분 넘게 뛰었지만 공백을 메우긴 어려웠다.

염윤아는 6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김예진은 5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딩을 맡고 있는 허예은은 10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심성영(4점)은 3점슛 3개를 모두 놓치며 주춤했다.

에네오스는 내외곽 밸런스에서 우위를 점하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후지모토 마코와 오카모토 사아카가 각각 14점, 17점을 기록했다. 박지수가 많이 뛰지 않으며 토카시키 라무 역시 14분 정도만 뛰고도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