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美 공연 팬 서비스 논란 "공연 컨디션이 우선"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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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가 미국 투어에서 팬 서비스로 논란 중인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3일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교민 운영 식당 방문 일정은 구두로 협의됐다. 그러나 협조하겠다는 내용이었다"라며 논란에 대해 부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애틀랜타에 도착 후 방문하기로 했던 교민 운영 식당 일정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조절이 필요하다"라며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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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가수 이승기가 미국 투어에서 팬 서비스로 논란 중인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3일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교민 운영 식당 방문 일정은 구두로 협의됐다. 그러나 협조하겠다는 내용이었다"라며 논란에 대해 부정했다.
이어 이승기 컨디션에 관련해 "LA 공연 후 비행기를 타고 애틀랜타로 넘어가면서 난기류로 인해 도착 시간이 딜레이 됐고, 밤 10시에 도착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컨디션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폰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등 구두로 협조하기로 했지만 공연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이 필요했다. 교민 식당 방문보다 공연을 찾는 분들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현지 애틀랜타 한국일보는 지난 1일 이승기의 공연이 마무리됐다는 소식과 함께 팬 서비스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달 30일 애틀랜타 캅 에너지 퍼포먼스 아트센터에서 '소년 길을 걷다. 챕터 2' 공연을 펼쳤으나 28일 애틀랜타에 도착한 직후 이승기의 태도가 논란을 만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애틀랜타에 도착 후 방문하기로 했던 교민 운영 식당 일정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조절이 필요하다"라며 취소했다.
현장에서 이승기를 기다리던 팬들은 실망감을 전했다. 심지어 미국 투어의 마지막 장소인 뉴욕 공연을 취소하기도 하며 많은 불만이 제기됐다. 소속사 측은 공연 취소 이유가 티켓 판매 부진 때문이라는 의혹에 대해 "현지 공연장 사정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공연 관계자들은 "일방적인 일정 변경 통보에 스폰서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하며 난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공연을 위해 스폰해 주신 식당 업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 스폰서 식당의 주인은 한 매체를 통해 "이승기 방문이 취소돼 이미 와 있던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라며 팬 서비스의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5월부터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챕터 2'를 진행해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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