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서수남, 15살 연하女와 황혼 로맨스…전처의 금융사고로 청담동 집 두채 날리고 빚만 17억

이정혁 2023. 9. 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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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의 금융 사고로 청담동 집 두채가 날아가고 빚만 17억이었다는 서수남이 황혼 로맨스에 빠졌다.

이와 관련 서수남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20년 전 아내의 금융사고로 청담동 집 두 채가 날아가고 빚만 17억원 남았다. 그때 몇 번이나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다"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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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조선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전처의 금융 사고로 청담동 집 두채가 날아가고 빚만 17억이었다는 서수남이 황혼 로맨스에 빠졌다.

80세 서수남이 열애 중인 15살 연하 여성을 최초 공개했다.

1970년대 결혼해 딸 셋을 얻은 서수남은 2003년 이혼, 20년 가까이 홀로 살아왔다.

이와 관련 서수남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20년 전 아내의 금융사고로 청담동 집 두 채가 날아가고 빚만 17억원 남았다. 그때 몇 번이나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다"며 털어놨다.

해체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했던 서수남은 다수의 히트곡 덕에 여전히 섭외 0순위를 기록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으나, 갑작스러운 전처의 금융 사고와 어머니와의 이별, 딸의 죽음으로 시련을 맞이했던 것. 이후 약 20년 동안 홀로 살으며 절망의 나날을 보내고 있던 서수남에게 지금의 여자친구는 인생의 동반자로서 그의 일상을 행복으로 채워주고 있다.

3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의 예고편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여자친구는 서수남에게 로션을 발라주며 애정을 드러냈고, 서수남은 "사랑해요"라며 수줍게 고백하기도 했다. 여자친구가 웃음을 터뜨리자 서수남은 "닭살 돋는다"며 부끄러워하기도.

사진 제공=TV조선

한편 62년 차 베테랑 가수 서수남은 60년대 대한민국에 흔하지 않았던 포크 & 컨트리송 장르를 선보이며, 통기타 하나로 미8군 무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카우보이 복장과 190cm에 가까운 키는 대중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서수남은 개그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하청일과 함께 콤비로 활동했다. 이들은 전 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돌연 해체 선언으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이로 인해 불화설을 비롯한 온갖 루머가 떠돌며 서수남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수남은 해체 루머에 대해서도 정식 해명하는데, 멤버였던 하청일의 사업이 경제 위기로 힘들어지면서 그의 이민이 결정되었던 것. 지금도 해외에 거주하는 하청일과는 각별한 사이라고 전했다. 서수남은 "(앞으로 남은 생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도 건강하고, 하청일 씨도 건강해서 옛날에 늘 지내던 것처럼 가까이 지냈으면 참 좋겠어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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