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울산 잡으러 온 광주 이정효 감독, "우리 색깔 내며 제대로 한번 붙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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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광주 FC(이하 광주) 감독이 울산 현대(이하 울산)전을 제대로 치러볼 속셈이다.
먼저 이정효 감독은 "준비하는 데 많이 힘들었다. 허율과 엄지성, 티모와 아론, 아사니까지 어려운 상ㅎ왕이었다. 전술 훈련을 하다가 나흘 전에 '현타'가 오기도 했다. 그래도 다음날 개선이 돼서 선수들이 잘 이행을 해주더라"라면서 "중요한 건 어떤 선수가 들어가든 우리 색깔을 내는 거다. 우리 색깔 내는 경기를 준비했다. 울산이지만 제대로 한번 붙어보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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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이정효 광주 FC(이하 광주) 감독이 울산 현대(이하 울산)전을 제대로 치러볼 속셈이다.
3일 오후 4시 30분, 울산시에 위치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울산-광주전이 킥오프한다. 홍명보 울산 감독과 이정효 광주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대면했다.
먼저 이정효 감독은 "준비하는 데 많이 힘들었다. 허율과 엄지성, 티모와 아론, 아사니까지 어려운 상ㅎ왕이었다. 전술 훈련을 하다가 나흘 전에 '현타'가 오기도 했다. 그래도 다음날 개선이 돼서 선수들이 잘 이행을 해주더라"라면서 "중요한 건 어떤 선수가 들어가든 우리 색깔을 내는 거다. 우리 색깔 내는 경기를 준비했다. 울산이지만 제대로 한번 붙어보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카운터를 맞더라도 압박하려고 한다. 필드 플레이어 중 9명이 골을 넣어본 경험이 있다. 베카만 골이 없다. 두드리다 보면 골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라면서 "울산은 경기 콘셉트가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후방 균형감도 생각하는 거 같다. 그래서 어떻게 뚫을 것인가, 그걸 많이 생각했다. 상대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하며 우리가 잘하는 공격 옵션을 몇 가지 준비했다. 실점을 안하고 두드리면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경기 양상을 예상했다.
울산을 만나면 아무래도 동기부여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에 이 감독은 "울산을 만나면 K리그1 클럽들이 200%로 경기한다. 다들 버텨서 그렇지 울산이 못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울산 컨디션이 떨어졌다고 여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광주는 최근 이순민까지 국가대표로 배출하며 아시안게임 대표팀·올림픽 대표팀까지 모든 영역에 선수들을 보냈다. 이에 이 감독은 "자신감이 생겼다. 아직 이희균도 남았다. 선수들을 성장시켜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키워봐야 한다"라면서 "이런 상황에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또 다른 선수에게도 기회가 간다. 다른 전술을 써볼 기회라고도 생각한다"라고 선수들의 성장에 감개무량을 표시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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