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매사 소더비 한남동에 자리잡는다
이한나 기자(azure@mk.co.kr) 2023. 9. 3. 16:15
올해 아시아에 진출한 지 50주년을 맞이하는 글로벌 경매사 소더비가 서울 한남동에 한국 사무소를 연다. 한남동 번화가에 신축된 사옥은 마치 거대한 조각처럼 아름다운 외관이 눈길을 끈다. 사옥 주변에 국내 최대 사립미술관인 리움과 국내외 갤러리 등이 포진해 있다. 소더비 측은 150㎡ 규모 공간에서 전시와 강연,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유선 소더비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성숙한 예술 생태계와 함께 다양한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라며 "소더비가 이 역동적인 환경에서 기성 컬렉터와 젊은 컬렉터 모두와 소통하고 뱅크시의 '풍선 없는 소녀'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품을 국내 관객에게 선보일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소더비 측에 따르면 한국은 오랫동안 형성된 주요 컬렉터들이 있고 최근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기업가로 구성된 MZ 컬렉터들도 가세했다. 한국인 입찰자는 지난 5년간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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