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최고의 오라토리오, 멘델스존의 '파울루스'

진나연 기자 2023. 9. 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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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제163회 정기연주회 '파울루스'가 이달 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19세기 최고의 오라토리오로 손꼽힌 멘델스존의 '파울루스'를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대전시립합창단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호흡을 맞춘다.

빈프리트 톨이 이끄는 대전시립합창단은 2018년 멘델스존 '엘리야' 연주를 통해 수준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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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제163회 정기연주회, 9월 7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대전시립합창단 제163회 정기연주회 '파울루스' 포스터. 대전시립합창단 제공


대전시립합창단 제163회 정기연주회 '파울루스'가 이달 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19세기 최고의 오라토리오로 손꼽힌 멘델스존의 '파울루스'를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대전시립합창단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호흡을 맞춘다.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이자 바로크와 고전주의의 수호자였던 멘델스존의 특유 아름다움과 낭만성이 잘 드러난 작품 '파울루스'는 헨델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같은 대규모 오라토리오 분야의 끊어졌던 맥을 잇고 이후 작곡되는 오라토리오의 귀감으로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고 있다.

파울루스는 뒤셀도르프 라인음악축제에서 초연했으며, '사도 바울'의 생애 일련을 단편적으로 에피소드했다. 총 45곡으로 구성됐으며, 1부 22곡, 2부 23곡으로 나뉘어 합창, 아리아, 이중창, 낭송(레치타티보) 등을 다양하게 연주한다.

작품은 정통파 유대교인들이 던진 돌에 맞아 순교하는 스데반과 신을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던 사울이 다메섹에서 신을 만나 바울로 되는 과정, 사도로서 바울이 이방인에게 전도를 시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빈프리트 톨이 이끄는 대전시립합창단은 2018년 멘델스존 '엘리야' 연주를 통해 수준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준 바 있다.

또 빈프리트 톨 지휘와 바로크음악 전문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연주는 바로크 형식인 오라토리오의 최적합으로 최고의 연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000원으로,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합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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