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사, 컨설팅 3개월 만에 13억 절감 [COST ZERO]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월 BSI 전망치는 96.9를 기록했다. BSI 전망치는 작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18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다. BS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전월 대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뜻이다.
9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98.9)과 비제조업(95.1)이 동시에 부진했다. 제조업은 2022년 4월(94.8)부터 18개월 연속, 비제조업은 2023년 8월(94.8)부터 2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전경련은 "9월에도 제조업 부진 전망이 이어졌으나 지수값은 전월(91.8) 대비 7.1포인트 상승한 98.9로, 2022년 3월(104.5)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경기 북부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업체 C사는 최근 대내 환경 악화로 인해 수출 감소에 직면했다.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새로운 시장 모색을 통해 기업의 안정성을 강화하고자 노력했지만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했다.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C사 경영진은 신문 기사를 통해 알게 된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센터장 고경수)의 비용 절감 전문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됐고 서비스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C사와 유사한 업종 및 경쟁사의 비용 데이터를 분석한 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견했다. 이 과정에서 C사가 동종 업계와 비교해 특정 비용 항목에서 지나치게 많은 지출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C사의 최근 3년간 재무 데이터를 계정별로 철저하게 분석한 결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13개의 후보 항목을 도출할 수 있었다. 센터는 C사와 협의를 통해 실제 비용 절감이 가능한 항목을 선별하고 이를 상세하게 검토했다. C사의 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3개월 동안 진행한 결과, 총 13개 비용절감 과제를 통해 약 13억2000만원의 절감 효과를 얻었다. 이와 같은 비용절감 결과를 통해 C사는 내부적으로 비용관리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었다. 재무 건전성도 확보했다.
상기 사례와 같이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재무 빅데이터 비용절감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의 각종 비용을 분석하고 개선 영역을 진단해준다. 영역별 절감 대상 금액 및 인사이트를 제시해 자체적으로 기업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용절감 리포팅 서비스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절감 컨설팅은 기업 규모에 따라 3~6개월이 소요되며 컨설팅 비용은 연간 절감액 중 일부를 받기 때문에 기업 부담이 없다. 관심 있는 기업은 홈페이지 또는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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