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폐업' 새로운 출발의 시작 [RESTART119]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9. 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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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폐업 자영업자의 재취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소진공은 자영업자의 폐업과 재기를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통해 최근 재취업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23일부터 씨에스리더와 함께 '2023년 고객센터(상담) 분야 재취업 특화교육 프로그램' 1차 교육생을 모집했다. 8월 28일부터는 한국외식산업진흥원과 한식 찬류를 시작으로 각종 조리교육을 지속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고객센터(상담) 분야 재취업 특화교육 프로그램은 폐업 및 폐업 예정 소상공인과 폐업 소상공인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다. 고객응대(CS) 분야 전문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지원한다. 교육생은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정규직에 채용된 후 CS 분야 전문교육과 실전 업무를 수행한다. 교육 수료 기준을 충족하면 수료증과 교육수당이 지급된다.

외식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조리교육은 서울 독산동 소재 한국푸드테크실용전문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식 반찬류(8월)와 K바베큐 전문점(8월), 면&만두 조리 전문점(10월), 키즈&시니어 단체급식(10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는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정별로 총 48시간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수강생에게는 교통비 10만원이 별도로 지급되며 수료 후에는 기준 충족 시 소진공에서 전직장려수당(배우자 미해당)도 지급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는 사업장 정리는 물론 재기를 위한 방향까지 상담을 해준다. 또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분석과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정리 및 재기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폐업 재기 지원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상담은 매경폐업재기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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