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김서현, 티보르 버르거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예원학교 3학년인 14살 김서현 양이 세계적 권위의 티보르 버르거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금호문화재단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스위스 발레주 시옹에서 폐막한 티보르 버르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김서현 양이 1위와 주니어 심사위원상, 위촉곡 최고 해석상 등 2개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김서현 양은 1위 상금으로 2만 프랑, 우리 돈으로 약 3천만 원과 특별상 상금 3천5백 프랑, 520만 원을 받게 됩니다.
티보르 버르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이름은 따 1967년 창설됐으면 만 26세 이하를 대상으로 합니다.
올해 콩쿠르는 전 세계 149명의 참가자 중 예선 영상 심사를 통해 24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중 김서현 양은 최연소로 참가해 우승했습니다.
김서현 양은 "대부분의 시니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연령 제한으로 지원할 수 없었는데, 티보르 버르거 콩쿠르는 만 26세 이하의 바이올리니스트는 모두 지원할 수 있어 도전하게 되었다며 예상치 못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고, 무엇보다 훌륭한 음악가들을 직접 만나 뵙고 같이 연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티보르 버르거 역대 한국인 주요 수상자로 1974년 고 김남윤 전 한예종 교수, 2004년 박지윤, 2015년 송지원 등이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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