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청신호…김민재는 첫 풀타임, 정우영은 첫 도움
유럽을 누비는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이 시즌 초반부터 빛난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3일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콤비를 이루면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든든한 뒷문 사수꾼인 그는 이날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존재감을 높였다.
뮌헨은 전반 30분 코너킥 찬스에서 이타쿠라 고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지만 후반 역전극을 연출했다.
뮌헨은 후반 13분 르로이 사네가 동점골을 터뜨리더니 후반 42분 마티스 텔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연결해 승점 3점으로 개막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또 다른 분데스리거인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지난 2일 친정팀인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5-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정우영은 3-0으로 앞선 후반 17분 절묘한 침투 패스로 크리스 퓌리히의 추가골을 도왔다. 마인츠의 이재성도 베르더 브레멘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0-4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에 진출한 배준호는 2일 챔피언십 5라운드 프레스턴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배준호는 지난달 31일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시티에 입단해 3일 만에 팬들 앞에서 그라운드를 밟는 영광을 누렸다.
배준호는 0-2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메흐디 레리스 대신 교체 투입됐다. 그는 영국 특유의 거친 몸싸움에 밀리지 않으면서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알렉스 닐 스토크시티 감독도 “배준호는 투입 후 공을 빠르게 돌리고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호평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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