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차세대 스마트홈 표준 선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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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이 주도하는 글로벌 스마트홈 생태계 혁신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글로벌 가전협의체 '홈커넥티비티얼라이언스(HCA)'는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23 전시회에서 가전 에너지 사용량 관리·절감 연동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원 제어 중심의 단순한 가전제품 연동을 넘어 하나의 플랫폼으로 타사 가전 에너지 사용량까지 관리·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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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이 주도하는 글로벌 스마트홈 생태계 혁신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글로벌 가전협의체 '홈커넥티비티얼라이언스(HCA)'는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23 전시회에서 가전 에너지 사용량 관리·절감 연동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원 제어 중심의 단순한 가전제품 연동을 넘어 하나의 플랫폼으로 타사 가전 에너지 사용량까지 관리·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HCA는 지난해 1월 발족한 협의체로 15개 글로벌 가전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대표 의장사를 맡고 있고, LG전자가 의장사여서 우리나라 가전 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의체는 내년 'HCA 2.0' 표준을 공개한다. HCA 2.0은 회원사 제품 간 상호 연동을 통한 전원·주요 모드 설정 제어에서 더 나아가 로봇청소기, 전기차 충전기 등을 적용 대상으로 추가하고 에너지 모니터링·관리 기능을 새롭게 포함한다. 이렇게 되면 서로 다른 제조사 제품이라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가전 에너지 사용량과 사용 데이터 분석 등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에너지 저감 모드 등을 지원할 경우, 제조사별 플랫폼 구분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전기차 충전기와 연동해 집안에서도 가전기기를 이용해 충전 상태를 살필 수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기후위기에 따른 이산화탄소 저감 문제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가전 업체들의 에너지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향후 가전을 넘어 주요 산업계의 화두로 등장할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HCA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세대 에너지 절감 표준을 선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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