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경쟁력 나선 정선군 스마트 도시 구축 추진

정선군이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 도시 구축에 나서 주목된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선구 부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도시모델 구현을 위한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중앙부처의 공모사업 지침 변경에 따른 정부 정책에 부합하고 급속한 도시화 및 인구감소, 지방소멸 위기로 발생하는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통해 최적화된 스마트도시 구축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용역사인 영국C&P는 정선군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과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운영 효과성을 고려해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체감도 높은 스마트도시 조성 방안과 기초적인 스마트 인프라, 서비스 구축 전략을 보고했다. 또한 정선군이 올해 추진하는 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20개 사업을 스마트 도시사업으로 연계 가능한 이점을 살려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에 반영했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스마트도시 구축사업을 위한 지역별 맞춤형 방안을 마련한다. 이후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얻어 세부실행과제 설정 및 우선순위 선정 등 도시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도시계획을 단계별로 5개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선구 정선부군수는 “이번 사업은 관광, 농업, 복지,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선군의 발전과 군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스마트 도시계획 구축을 위해서는 도시문제 분석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정선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군민참여단을 선정해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